산업 산업일반

윤종용 부회장,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선정

한국인으로선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


윤종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30인’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8일 윤 부회장이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3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런스는 3년 이상 재임한 CEO 중 존경받는 CEO를 선정하며 ▦수익 성장률 ▦주가 상승률 ▦리더십 ▦산업내 위상 ▦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배런스측은 “윤종용 부회장의 지휘 아래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의 메모리칩 제조업체이자 휴대전화,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의 선도업체로 부상했다”고 밝히며 윤 부회장을 ‘삼성전자의 기술 성장을 주도한 주역’으로 소개했다. 베런스는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2010년까지 매출을 1,640억달러(160조원)으로 확대하고 세계 3대 전자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도 현재 8개에서 20개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배런스는 삼성전자가 최근 원화강세 등에 직면하고 있지만 주가 추이 차트는 HD TV의 화면만큼이나 훌륭하다고 전했다. 한편 배런스가 선정한 존경받는 30인의 CEO에는 제프리 이멜트 GE회장, 켄 체놀트 아멕스 회장, 워렌버핏 버크셔헤드웨이 회장 등 세계적인 CEO들이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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