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열풍이 국내외서 이뤄지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 일산14`가 17일 개관되는가 하면, 좋은 친구들은 지난 5일 베트남 다낭시의 `다이아몬드 시네마 –다낭`3개관을 오픈했다.
우선 롯데시네마 일산14는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호수 공원 주변에 기존의 롯데 백화점 내 6개관과 쇼핑몰 라페스타의 8개 관이 합쳐 운영된다. 각각 가족을 위한 영화관과 젊은이를 위한 영화관이라는 차별적인 컨셉으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멀티플렉스 타운을 형성한다.
이로써 롯데시네마는 1999년 일산점 개관 이후 대전, 광주, 부산, 울산, 창원,안양, 대구 등 모두 71개 스크린 1만4,707석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시네마는 앞으로 롯데백화점 내의 영화관 개발 외에도 독자 영화관 사이트개발을 통해 2006년까지 총 200개 스크린을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일산점은 개관 기념으로 우수영화 무료상영회와 `싱글즈`의 장진영,김주혁과 함께 하는 600만원 백화점 상품권 추첨 행사, 화장품과 영화 OST를 선물로주는 가위바위보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참조 인터넷 www.lottecinema.co.kr
한편 좋은 친구들이 작년에 설립된 도시 유일의 쇼핑센터인 `바이터 다낭`에 오픈한 `DMC다낭`은 총 3개관 459석의 규모이며 1층서 3층은 쇼핑센터, 극장이 위치한 4층에는 볼링장과 게임룸, 카페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해 개관한 호치민시의 DMC에 이은 좋은 친구들의 해외 두번째 프로젝트. 400석 남짓의 호치민 DMC는 호치민 전체 극장관객수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박연우기자 yw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