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미나ㆍ정일미 상금왕 각축

이번 주는 28일 개막하는 국내 여자 대회인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총상금 2억원)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골프대회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미국에서는 PGA투어에서 아픔을 겪은 아니카 소렌스탐(33ㆍ스웨덴)이 LPGA투어에 복귀하며 오랫동안 미국PGA투어에 출전하지 않았던 타이거 우즈(28ㆍ미국)가 모습을 드러낸다. 일본에서는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한 허석호가 다이아몬드컵 대회에서 다시 우승컵에 도전하고, 여자 선수들도 코사이도 레이디스대회에서 한국 선수 상승세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3회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올 시즌 대회 중 골프장이 주최하는 유일한 경기이며 국내 여자골프 시즌 3번째 대회다. 28일부터 사흘동안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에서 펼쳐지는 이 경기는 역시 정일미(31ㆍ한솔홈데코)와 이미나(23)의 상금왕 각축전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2001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선희(29)가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2002년 미국 LPGA풀시드권자로 활동했던 이선희는 이 대회를 포함해 2~3개 국내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MBC X캔버스여자오픈에서 박세리와 동반라운드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아마추어 지은희(17ㆍ가평종고)가 주최측 초청으로 출전한다. 장기적으로 마스터스 대회를 표방하며 이 대회를 주최하는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은 갤러리들에게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갤러리 경마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푸짐한 경품 행사를 실시한다. ■미국투어=남녀 랭킹 1, 2위가 제자리를 찾는다. 유럽 무대에 얼굴을 내밀었던 우즈가 지난달 초 마스터스 이후 6주만에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450만달러)에 출전, PGA투어에 복귀하며 콜로니얼 대회 컷오프로 눈물까지 흘렸던 소렌스탐은 켈로그-키블러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 주 휴식했던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LPGA투어에는 박지은, 김미현, 박희정, 한희원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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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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