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사흘째 상승..670선 회복(잠정)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닷새 만에 67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55%) 상승한 672.32로 마감됐다. 지수가 장중 67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닷새 만이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연속 매수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6.48포인트(0.97%) 오른 675.14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27억원어치를 순매수, 이틀째 `사자'를 지속했으며 개인은 1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오전 소폭 순매수에 나서다 오후 들어 매물을 쏟아내 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운송, 기타 제조,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등이 2% 이상 상승하며 장세를 주도했으며 통신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의 업종도 0.5% 이상 올랐다. 반면 정보기기와 제약, 운송장비 업종이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NHN은 0.47% 상승,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LG텔레콤(0.35%), 아시아나항공(4.23%), 하나로텔레콤(1.02%), 포스데이타(4.02%) 등은 올랐으나 CJ홈쇼핑(-0.80%), 하나투어(-0.94%), 다음(-0.68%) 등은 하락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이 갈렸다. 네오위즈(3.02%)와 한빛소프트(3.10%), 써니YNK(2.60%) 등 게임주들은 최근 잇따른 신규게임 출시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CJ인터넷(-0.60%)은 차익 매물이 나오며 장중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쓰리쎄븐(0.59%)과 중앙바이오텍(6.67%), 마크로젠(2.19%), 산성피앤씨(0.26%)등 일부 바이오주들은 이번 주 잇따른 줄기세포 관련 일정을 앞두고 상승 흐름에 합류했다. 플랜티넷은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2.09% 오르며나흘째 상승행진을 지속했다. 서세원미디어는 자본잠식률이 줄어 관리종목 지정요건에서 해소됐다는 소식에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큐앤에스는 실적 개선과 자회사 성장 기대감으로 5.88% 급등,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유비스타[036630]는 온세통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진가운데 3.69% 하락, 나흘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497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 등 358개였다. 거래량은 6억1천795만주, 거래대금은 2조44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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