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도프 패밀리 지음, 강한조직 '가족의식'에서 온다흔히 한 가족이 회사의 주요 직책을 독차지하는 기업은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한다. 회사의 주요 정책결정에서 독선을 일삼고, 조직 내 원활한 의사소통을 막아 발전의 걸림돌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족경영에 장점은 없을까? 신간 '패밀리의식이 최강의 팀을 만든다'는 가족경영 예찬론을 편다.
가족경영이야말로 작지만 빠르고 강력한 팀을 이루는데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회사를 꾸려가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마찰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가족만큼 수월한 관계가 없다는 설명이다.
공동저자인 데이비도프 가족 4명은 여행사를 창업해서 성장시킨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원들이 직장내 갈등을 해결하여 화합을 이끌어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조직원을 단순히 관리해야 할 대상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의식. 가정과 직장이라는 두 세계의 비교하면서 효율적인 조직관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저자들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부모자식, 혹은 형제간의 문제를 관찰하면 사무실에서 빚어지는 복잡한 갈등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