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이 3월 KT&G[033780] 주주총회를 앞두고 위임장 확보에 돌입했다.
아이칸은 10일 "주주총회에서 아이칸 연합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건을 성사시키기 위해 KT&G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펀드를 대상으로 위임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칸 연합은 위임장 확보와 동시에 KT&G에게 요구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아이칸의 협력자로 사모펀드 스틸파트너스의 수장인 리히텐슈타인은 지난 8일 KT&G를 방문해 인삼공사 대하 기업공개(IPO)와 부동산 매각 외에 추가로 영진약품[003520], YTN[040300], 바이더웨이 지분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요구했다.
리히텐슈타인은 또 배당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주문을 요구하는 등 총 6가지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