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日, 아세안과 경제 제휴 강화

FTA 품목 5,000개중 90% 관세 철폐 제의할듯

日, 아세안과 경제 제휴 강화 FTA 품목 5,000개중 90% 관세 철폐 제의할듯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일본이 자유무역협정(FTA) 조기체결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에 대한 경제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의 ASEAN과의 밀착은 10% 전후의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아시아 지역에서 경제패권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과 FTA 협상을 진행중인 일본이 양측간 교역 품목 5,000개 중 90% 이상에 대해 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파견적인 방안을 제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아세안 국가들에 대해 전자제품과 부품 등의 관세 철폐를 요구하는 대신 아세안으로부터 수입하는 섬유와 석유화학제품의 관세를 즉각 없앨 것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아세안ㆍ일본 FTA 협상은 지난해 3월에 시작됐으며 내년 봄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또 일본은 한ㆍ중ㆍ일을 포함해 인도, 호주와 뉴질랜드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을 포괄하는 '범아시아 자유무역지역' 창설을 제안했다. 일본이 제안한 16개국 범아 자유무역지역엔 세계인구의 절반이상인 31억명이 살고 국내총생산 합계가 10조달러에 이른다. 앞서 일본은 아세안 회원국들은 물론 한국ㆍ중국ㆍ호주ㆍ뉴질랜드ㆍ인도 등 16개국에 FTA을 바탕으로 한단계 진전된 '경제파트너십협정(EPA)' 체결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입력시간 : 2006/08/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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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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