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과학기술] "정부 출연硏 여성 10% 채용"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은 22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여성과학기술인 채용 목표제를 정해 이들이 신규 연구원을 채용할 경우 내년에는 10%를 여성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점점 비율을 늘려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열린 ‘과학기술과 여성’ 포럼에 참석,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ㆍ지원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장관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5개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출연기관들이 신규채용 연구원 중 오는 2005년 10%를 시작으로 2006년 15%, 2010년 20%를 여성으로 충당하고 궁극적으로 30%까지 늘려나가겠다”며 “민간 연 구기관들도 이에 따르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와 함께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를 지정, 올해 1개를 시작 으로 2007년까지 9개까지 늘리겠다”며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소 내 육아센터 운영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공계 대학의 여학생 비율 목표를 30%로 설정, 이에 미치지 못할 경 우 적정비율을 권고하고 여성과학기술인들에 대한 리더십 함양교육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밖에 여성과학자만을 위한 연구지원사업 예산을 별도로 운용하고 여성과학기술자와 여대생간 후견인 연계체제를 구축하는 ‘WISE센터’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최수문기자 chs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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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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