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밀값 20년來 최저치 기록

[국제상품 주간시황] 밀값 20년來 최저치 기록석유재고 급감으로 에너지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으나 밀 가격은 2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에너지 상품의 강세를 주도한 것은 난방유로 미국 내 재고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어 올 겨울 수급불안으로 인한 가격파동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난방유 9월 선물은 한때 갤런당 90센트까지 치솟았다가 전날보다 1.18센트 오른 89.91센트로 마감,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와 천연가스 역시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페인웨버의 에너지전문 애널리스트 크리스 스타브로스는 『재고 급감으로 정유회사들이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미 북동부지역이 지난 겨울에 이어 올해 또 한차례의 석유파동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밀 9월 선물은 가격 동조세를 보이는 옥수수 수확이 올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셸당 2.3875달러로 한 주를 마치며 사상 최저치인 부셸당 2.325달러에 바짝 다가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동양선물제공 입력시간 2000/08/21 19: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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