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러시아 최고 오케스트라 온다

러시아 최고 오케스트라 온다 런던필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감동. 러시아의 대표적 교향악단인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가 9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91년 옛 도시명인 `레닌그라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내한한 바 있는 이들은 당시처럼 알렉산드르 드미트리에프의 지휘로 관객과 만날 예정. 한ㆍ러수교 1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와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 음악 위주로 선곡돼 있다. 19일 공연에서는 프로코피예프 `교향적 협주곡',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 등이 연주되며 21일에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3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등이 선보인다. 지휘를 맡은 알렉산드르 드미트리에프는 지난 77년 이래 이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일해 왔다. 또 KBS교향악단의 객원지휘로 국내 음악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19일 협연자는 첼리스트 다니엘 리. 지난 98년 18세의 나이로 KBS 교향악단과 협연한 첫 국내무대에서 말 그대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다. 성년이 되어 돌아오는 이 첼리스트가 두 번째 고국무대에서 과연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협연자인 이경미는 현재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녹음 중이며, 한국 공연 후 이 오케스트라와 일본 전역 13회 순회공연에 나선다. 11월19일 7시 세종문화회관, 11월21일 7시30분 에술의전당 (02)749-1300 입력시간 2000/11/06 17: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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