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사, 건전성 평가 우대

신용불량자 채무재조정 적극참여땐금감원, 개인원크아웃 활성화방안 마련 개인신용회복지원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신용불량자들의 채무재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금융회사들에 대해서는 감독기관이 건전성 평가에서 우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현재 신청서류 발급을 위해 3~4일씩 소요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일 "최근 금융회사들의 가계대출 억제로 신용불량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신용회복지원제도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 제도를 보다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먼저 원금감면과 만기연장 등 신용불량자들의 채무재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금융회사들에 대해서는 건전성 평가시 우대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인하기 위해 금감원 차원에서 여러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또 신청을 위한 서류발급 절차가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간소화시키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청자격 역시 조만간 2개 이상 금융회사에 1억원 이하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3개 이상 금융회사에 걸쳐 5,000만원 이하의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만이 신청을 할 수 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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