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日, 한국타이어코드에 반덤핑관세 요구

한국제품에 대한 일본기업들의 견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일본 화학섬유협회가 한국산 타이어 보강재용 폴리에스테르 타이어코드직물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토록 재무성에 제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화섬협회가 한국산 제품에 대해 덤핑제소를 검토하고 있으며 개별업체가 제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도레이 등 4개 업체가 폴리에스테르제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다. 일본의 작년 폴리에스테르제 타이어코드직물 수입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만2,800톤에 달했으며, 한국제품의 일본 시장점유율은 2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섬유분야에서 과거 파키스탄 원면사와 한국 및 대만산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적이 있다. 덤핑사실이 인정되면 일본 정부는 덤핑률에 해당하는 만큼의 상계관세를 물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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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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