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로텔레콤, SKT의 추가 지분매입 예상..매수"<메리츠>

메리츠증권은 12일 전략적 파트너 관계 유지를 원하는 SK텔레콤의 추가 지분 매입이 예상된다며 하나로통신[033630]에 대한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AIG-New Bridge-TVG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보유한 하나로텔레콤 지분 39.56%가 11월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며 "따라서 유선망이 없는 SKT는무선번들링 및 와이브로 사업추진의 전략적 파트너인 하나로텔레콤의 지분을 현재 4. 78%에서 11월이후 최소 5%~10% 정도 추가로 매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유무선 가입자 포화 상태에서 SKT는 하나로통신과 손을 잡고KT-KTF 그룹군과 경쟁해야 하며, 내9년 2월 와이브로 사업권 획득을 위해서도 컨소시엄 구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지분율 4.78%인 SKT는 하나로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LG그룹(5.59%), 한투(5.7%) 보다 지분을 늘려야하며 향후 M&A까지는 20%선까지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만약 SKT가 지분을 추가로 AIG컨소시엄에서 인수하게 되면,외국인 한도가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가 추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수급상으로도 주가상승의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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