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18:55
한국조폐공사가 조업중단 23일만에 직장폐쇄를 철회키로 했다.
한국조폐공사(사장 강희복·姜熙復)는 23일 지난 1일이후 계속된 조업중단으로 공사의 영업이 큰 차질을 빚고 있어 우선 공사를 살려야 한다는 판단 아래 아무런 조건없이 24일부터 직장폐쇄를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 본사와 서울사업소 옥천·경산·부여조폐창 노조원들은 24일부터 각 사업장별로 정상출근해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노조관계자는 『노조의 지속적인 직장폐쇄 철회 요구를 사측이 받아들인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측이 노사간 임금교섭에 성실히 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폐공사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임금삭감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1~3일 시한부 전면파업을 벌였으며 사측도 1일부터 직장을 폐쇄, 23일간 계속된 조업중단으로 은행권과 우표 등 중요인쇄물의 제작, 공급이 큰 차질을 빚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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