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선' LG전자 사업 호조 "에이스안테나 사라"

에이스안테나가 거래선인 LG전자의 사업호조와 글로벌 매출증가 등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스안테나에 대해“최대 거래처인 LG전자의 휴대폰사업 호조 지속, 하반기 이후 글로벌 매출가세, 방산매출 확보 등으로 ‘미운 오리새끼에서 백조’로의 재탄생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만700원을 제시했다. 또 글로벌 대형 업체에 휴대폰 안테나를 납품할 가능성, 중계기ㆍ유무선 통합단말기 등 제품 다각화, ‘국방개혁 2020’ 참여에 따른 군 통신장비 매출가세도 중장기적 호재로 평가됐다. 에이스안테나는 휴대폰 등에 들어가는 안테나를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3G 특수와 함께 글로벌 모멘텀이 부각되며 지난 2007년 주가가 1만9,500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거래처 다변화 지연에 따른 실적부진과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따른 주가희석화 우려로 현재는 최고가 대비 70% 하락한 상태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매출 673억원과 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760억원 매출에 12억원의 영업흑자로 반전하고 오는 2011년에는 매출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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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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