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기업 환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감독원은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들의 외국환 선물거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환위험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여신축소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5일 외환자유화와 외환시장의 환율변동폭 확대로 기업의 외환리스크노출이 증가함에 따라 선물환거래 활성화 등 위험 회피를 위한 거래수단을 적극 개발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은행 등이 기업에 대해 환리스크 자문(컨설팅) 업무를 적극 수행하도록 지도하고 외환관련 정보에 대한 기업 공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또 은행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무역협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기업에 대해 외환리스크 관리 관련 교육 및 홍보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오는 4월부터 금융회사가 거래 기업의 외환리스크 관리현황을 여신심사에 반영하고 금감원은 이의 적정성여부를 금융회사 경영평가(CAMELS)에 반영하는 '기업 외환리스크 관리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