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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수출입동향·외환보유액 눈여겨볼만

SetSectionName(); [경제전망] 수출입동향·외환보유액 눈여겨볼만 국내경제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2월이 시작되는 이번 주는 첫날에 경제지표 발표가 몰려있다. 가장 큰 관심은 1월 수출입동향 지표다. 지난해 1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50%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발표되는 1월말 외환보유액도 눈여겨볼 만하다. 증가세를 이어가던 외환보유고가 지난해 12월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달러 강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또 1월 소비자물가는 한파와 폭설로 3%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1일 지식경제부는 1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수출은 지난해 1월보다 50%, 수입은 25% 가량 증가해 6억5,000만 달러 안팎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과 대외수요 증가로 수출경기 흐름이 좋지만, 50%에 이르는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1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의한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올 상반기는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이 평균 30% 이상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효과에 의한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투자심리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1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말 외환보유액은 2,699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2월 한달 동안 9월 달러 줄면서 증가세가 꺾였다. 지난 1월 6억 달러가 넘는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돼 외환보유액은 다시 2,7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1월 소비자물가 동향분석 자료를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한파와 폭설로 인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올랐고 유가도 상승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대비 3%를 약간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달러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주 원ㆍ달러 환율은 전주보다 10원80전 상승한 1,618원80전으로 마감했다.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 강세와 국내 증시급락으로 인한 결제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는 달러 강세가 약간 주춤하면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3일 지난해 국내 은행의 영업실적 잠정치를 발표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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