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中 A증시 2분기 지나야 상승 가능"

션인완궈證 "자동차株등 유망"

조정을 받고 있는 중국 A 증시가 중국 정부의 긴축 강도가 약화되는 2ㆍ4분기 말 이후에야 재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증시가 상승할 경우 저가생필품ㆍ가전제품ㆍ자동차 등 소비 관련주가 유망한 것으로 추천됐다. 위엔이(袁宜) 중국 션인완궈(申銀万國)증권 연구원은 22일 신한금융투자가 개최한 '2010년 중국경제 및 주식시장 세미나'에서 "최근 각종 경제지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라 정책기조 선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주식시장에 조정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분간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중국 A 증시는 바닥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위 연구원은 이어 "2ㆍ4분기 말 이후에야 경제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하면서 긴축정책에 대한 강도가 점차 약화될 것"이라며 "중국 A 증시는 이후 안정세를 유지한 뒤 재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망 테마로는 내수 소비 증가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소비 관련주를 꼽았다. 중국 농촌의 소비 수요가 커지고 있고 중국 정부 또한 2ㆍ4분기에 에너지절약 보조금 및 추가적인 소비 보조금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위 연구원은 "사회보장시스템이 완성되고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저가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도시화의 빠른 진행과 농촌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전제품과 자동차주도 수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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