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업그레이드] 한국HP '스캔젯4670'

세계 첫 직립형·투명패널 스캐너

‘스캐너가 옷을 벗고 일어섰다(?)’ HP의 ‘스캔젯 4670’ 모델은 세계 최초의 직립형으로서 ‘누드 타입’ 초슬림 형태의 스캐너로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구형 스캐너의 고정적인 틀에서 벗어나 노트북 컴퓨터와 거의 비슷한 폭(8.5x11인치)으로 돼 있어 마치 사진 액자 같은 느낌을 주는 외모가 특징이다. 따라서 두께가 1인치도 되지 않는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한 덕분에 서랍, 서류 가방이나, 책장과 같은 다양한 장소에 세워서 보관해둘 수 있다. 이젤 형태의 스탠드에 똑바로 세워놓고 있다가 홀더에서 바로 가져와 쉽게 스캐닝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또 벽에 걸린 그림의 경우도, 세워서 스캔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아주 큰 그림이라 하더라도 부분별로 스캐닝한 다음, 함께 제공되는 아크소프트사의 파노라마 메이커 소프트웨어를 이용, 쉽게 다시 조합할 수 있다. 두꺼운 책, 큰 도면처럼 기존에 스캔할 수 없었던 것들도 쉽게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이 제품은 스캔하는 부분이 투명해 모든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에는 스캔 부분이 하단을 향하고 덮개로 가려서 제대로 스캔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몇 번의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전면의 초박형 투명 패널은 견고한 폴리탄산에스테르 소재로 특수 화학 처리돼 파손되거나 스크래치가 일어날 위험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고 단 6초만에 스캔 이미지를 볼 수도 있다. 또한 원터치 버튼만으로 스캔, 인쇄, 이메일 전송, 파일 저장들이 가능하고 광학 2400dpi의 해상도와 48비트 컬러의 스캔 품질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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