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최광수 대표 "해외호텔 예약 가격거품 없애 흥정하면 훨씬 싸죠"

'흥정시스템' 오픈 오니온 최광수 대표


“해외호텔 예약도 흥정하며 갑니다.” 경기침체, 해외여행의 국내 전환 등 여행시장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개별 자유여행 선호는 여전히 확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니온호텔(www.onionhotel.com)의 최광수(42ㆍ사진) 대표가 최근 해외호텔 7만곳의 가격 거품을 제거하고 좋은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호텔 흥정하기 시스템’을 오픈했다. 최 대표는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공과 호텔 예약 부문으로 이중 항공은 국내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지만 호텔은 숙박예약이 쉽지만은 않고 호텔 가격도 최근의 경기 탓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니온호텔은 이런 상황을 감안해 3차원의 입체지도 위에 호텔의 위치 및 가격을 표시하고 호텔 정상가격에서 추가로 여행객이 원하는 가격을 입력해 고객과 호텔 가격을 흥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수입이 줄어들고 주머니가 가벼워진 여행객이나 비용절감을 추진하는 기업체의 임직원을 위해 저렴하게 해외호텔 예약을 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오니온호텔은 현재의 호텔 가격도 타사 대비 5~20% 저렴한데 여기에 최대 10%까지 추가로 흥정하기가 가능해 여행객들이나 비즈니스맨들의 호텔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단 흥정하기는 호텔투숙일 기준 최소 한달 이상의 여유기간이 남아 있는 예약에 한해서만 가능하고 또 오니온호텔은 전세계 여러 호텔 공급업자와 계약해 동일한 호텔의 가격비교 기능까지도 가능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실제 모든 호텔이 100% 실시간 예약으로 출장이나 빠른 예약을 원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도 유리하다. 우리나라 벤처기업이 10여년의 기간과 수십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지도인 오니온맵은 사용자가 한눈에 해당 도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3차원의 아름다운 아트맵이다. 현재 해외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지도로 홍콩ㆍ도쿄ㆍ베이징ㆍ런던ㆍ뉴욕ㆍ파리 등 전세계 33개 도시에 관한 호텔ㆍ교통ㆍ박물관ㆍ쇼핑 등의 다양한 정보가 표시돼 한눈에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난 1992년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기 전 1991년 12월 대한항공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해 경영기획실ㆍ여객마케팅 등 대한항공 핵심 부서에서 만 10년간 근무한 뒤 전세계 3대 GDS(여행 관련 유통회사) 중 하나인 갈릴레오코리아에 스카우트됐다가 2006년 3월부터 오리온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최 대표는 “현재 관심이 많은 미주와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해 영어 사이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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