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은행 재래시장 영세상인 지원

「재래시장 점포를 깔끔하게 하는데 필요한 돈을 빌려가세요.」기업은행은 남대문시장 등 80년대 이전에 개설된 상설 재래시장 내 영세상인들을 위한 영업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해준다고 5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연 9.5~12%, 지점장의 재량에 따라 0.5%포인트의 우대금리도 가능하다. 기간은 3년. 신청 대상은 근대적 유통시설이 본격적으로 개발된 지난 80년 이전에 개설된 상설시장이나 건물시설이 노후해 재개발을 필요로 하는 재래시장에 상주해 있는 상인이다. 영세상인은 영업활동에 필요한 일상적인 운전자금 근대화 시장으로의 이전자금 영업용 시설 교체·보수 자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1만개 업체에 평균 2,000만원씩 모두 2,000억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라며 『대형 유통업체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내 영세상인들을 위해 이 대출제도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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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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