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노동부도 민간 자산운용전문가 채용

고용·산재보험 자산전담

지난해 말 국민연금이 민간에서 기금운용전문가를 채용한데 이어 노동부도 민간 전문가를 공개 모집해 약 11조원에 달하는 고용ㆍ산재보험 자산의 운용을 맡긴다. 노동부는 20일 고용ㆍ산재보험 자산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민간 자산운용 전문가를 계약직 공무원(5급 사무관급)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고용보험정책팀 내 2명이 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하던 것을 자산운용전담소팀을 구성, 5~6명이 투자전략ㆍ아웃소싱ㆍ리스크관리ㆍ자금관리 등 자산운용 프로세스별로 업무를 전담토록 할 예정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채권연구원의 중장기 자산배분전략 연구를 통해 연간ㆍ분기 자산운용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아웃소싱 및 평가,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2004년 기금운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보여왔다”며 “보다 발전적인 운용체계를 갖추기 위해 민간 전문가를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응시자격은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석사 3년 경력, 학사 5년 이상 경력 등이다. CFA, FRM, 운용전문인력 등의 자격증 및 각종 연기금 운용 경력자는 우대한다. 지원자는 오는 28일까지 노동부 고용보험정책팀에 접수하면 된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