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한국 중소우량株 투자검토"

"국제 투자자(Global Investor)들은 (한국의)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투자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1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코리아 코스닥 컨퍼런스를 주간한 스콧 매키(Scot Mackie) 모건스탠리 아시아담당 이사는 한국의 코스닥시장에 대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을뿐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또 “(현재는) 테러ㆍ이라크ㆍ미국 대선 등의 불확실성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투자포인트가 안정적인 블루칩에 맞춰져 있다“위주로 투자하고있다”면서도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형 우량주 의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에 투자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키 이사는 또 “외국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에 맞춰 회사를 알리려는 활동과 주주 들에게 대한 배려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등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과 코스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미국 모건스탠리 증권사가 후 원한 이번 설명회에는 당초 예년 수준(70여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110여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주요 참석기관은 GE캐피탈, TCW펀드, 라자드, 클레이 핀레이 등 조 단위의 투자자금을 운용하는 대형 펀드의 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업체는 레인콤, 백산OPC, 세코닉스,아이디스, 엔터기술,엠텍비젼, 예당엔터테인먼크, 이레전자, 프롬써어티 등 9개사이며 오는 22일에는 홍콩에서 엑토즈소프트, 피케이엘, 한신평정보 등도 참여한 합동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 뉴욕=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