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건설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우리증권 최나영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하반기에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기본 방침을 유지하면서 민자사업 활성화, 기업도시 추진 구체화, 공공부문의 주택공급 확대 등을 통해 부진한 건설투자를 보완할 것으로 보여 건설경기의 추가하락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밝혔듯이 최근 건설업황의 부진을 토목이나 대형 개발사업으로 보완할 계획이어서 건설업종의 주가는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가 올해 공공임대주택 11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주택담보대출 제한의 영향과 종합부동산세 적용, 지방의 미분양 가구수 증가 등으로 민간 주택부문의 부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