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전KPS 2분기 실적부진 불구 성장성 여전

한전KPS의 2ㆍ4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돌았지만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할 경우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ㆍ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돈 것은 공기업 경영평가 장려금 지급이 크게 증가했고 퇴직급여충당금이 늘어나는 등 280억원 가량의 예상치 못한 인건비 증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성과급 요인과 근로복지기금 조기 출연 등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400억원을 넘었을 것”이라며 “지금은 국내 원전확대와 해외매출의 급증세로 인한 외형과 이익의 동반 고성장 초기단계”라고 말했다. 한전KPS의 2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8% 늘어난 2,39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38.3% 줄어든 194억원에 그쳤다. 신 애널리스트는 “해외 발전정비시장, 특히 인도의 석탄화력시장에서 신규수주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배당가치도 우수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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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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