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 개통 예정인 김포공항∼고속터미널간 지하철 9호선 민자유치 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로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최근 인천대 옥동석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가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1순위에 로템 컨소시엄, 차 순위에 극동건설 및 한국전파기지국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로템 컨소시엄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뒤 내년 3월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공항∼여의도∼고속터미널 연장 25.5km 구간의 지하철 9호선은 서울시가 토목공사와 보상 등 하부 부문을 직접 건설하고, 차량과 시스템, 건축, 궤도 등 상부 부문은 민간이 사업비(9,145억원)를 부담하는 대신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로템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로템외 현대건설, 포스콘, 포스테이타, 대우엔지니어링, LG산전, 강원레일테크, 울트라건설, 쌍용건설,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외환은행, 조흥은행, 하나은행이 포함되어 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