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고양시 "외곽순환도로 덕 좀 보겠네"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구간 30일 개통<br>행신·풍동지구 교통여건 개선 재조명 기대



고양시 "외곽순환도로 덕 좀 보겠네"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구간 30일 개통행신·풍동지구 교통여건 개선 재조명 기대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이달 말 서울 강북 및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의 숨통을 틔워줄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된다. 일산IC~송추IC, 의정부IC~퇴계원IC가 30일 뚫리면 서울 강남 및 경기 남부로의 이동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무엇보다 주목받고 있는 곳은 고양시 일대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고양시는 풍동지구ㆍ행신지구 등의 택지지구 개발과 더불어 경의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호재가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외곽순환도로 개통을 통해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져 재조명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일산이 올 들어 타 1기 신도시에 비해 저평가받았던 것이 해소되며 집값이 꾸준히 상승했고 한류우드ㆍ제2자유로 등을 통해 관심이 커지고 있어 향후 고양시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에선 덕이동ㆍ식사동에서 하반기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다. 12월 동문건설은 덕이동 일대에 2,270가구(34, 49평형), 벽산건설은 식사동 일대에 2,735가구(25~46평형)의 매머드급 단지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주공도 12월께 고양시 행신2지구에 40~50평형 500가구를 분양한다. 행신2지구는 2007년 복선 전철화 예정인 경의선 행신역이 가깝고 일산과도 인접해 서울 강서권 및 도심 진입이 용이하다. 반면 남양주 일대는 외곽순환도로가 뚫려도 교통 여건 개선 외에는 추가적인 발전 요소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교통망 확충이 집값에 다소 영향을 주긴 하지만 최근의 시장 분위기를 봤을 때는 수세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섣부른 투자에 나서지 말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 일대에는 하반기까지 4,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 진접읍에는 동부건설이 2,486가구(33~57평형)를10월에 분양하고, 금호건설은 퇴계원면 퇴계원리에 32, 45평형 420가구의 분양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6/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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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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