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사 84.91% 주가, 순자산가치 미달

상장기업의 84.91%는 주가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거래소가 조사한 12월 결산 424개사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은 지난 22일 1.01배로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고점을 찍은 지난 4월23일 당시 1.18배보다 낮았다. 이 기간 주당 순자산가치는 2만1천3원에서 2만1천525원으로 증가한 반면 종합지수는 936.06에서 828.17로 11.53%, 시가총액은 294조2천527억원에서 259조5천878억원으로 11.78% 줄었기 때문이다. 또 기업별 주가 차별화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자산가치에 못미치는 종목은 343개에서 360개로 17개나 늘어 전체 84.9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한화섬(0.08배), 신풍제지(0.09배), 태창기업(0.09배), 삼영모방공업(0.10배), 삼환까뮤(0.11배), 성안(0.11배), 코오롱(0.13배), 비와이씨(0.13배), 한국화장품(0.13배), 신성건설(0.14배), KCTC(0.14배), 동양물산기업(0.15배), 신한(0.15배), 대유(0.15배), 대한제당(0.15배) 등이 PBR 대비 저평가 기업들로 꼽혔다. 반면 엔씨소프트(7.80배), 에스원(3.43배), S-Oil(3.38배), 강원랜드(2.92배),LG애드(2.79배), 신세계(2.38배), SK텔레콤(2.37배) 등은 시장 가치가 자산가치보다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1.95배로 자산대비 고평가됐지만 전고점(2.99배)에 비해서는주가순자산배율이 하락했고 POSCO 역시 1.07배에서 1,05배로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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