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남미지역 진출 및 판로확대를 위해 10월3일부터 11일까지 칠레와 브라질을 순회하는 통상진흥단을 파견한다. 신청기간은 24일까지며 모두 10개사가 선발된다.
통상진흥원은 참여기업들에게 촉진단 파견 전에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법 등 효과적인 남미시장 공략법도 알려줄 계획이다. 한편 남미통상촉진단은 지난해 10개사를 참여시켜 125건의 상담과 1,122만9,500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032)260-0226 /인천=장현일기자
부산 건설업계 "원도급업체 횡포 여전"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설 원도급 업체들이 하도급 업체에 대한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입찰시 1순위가 된 뒤 원도급자로부터 입찰금액을 어떻게 조정받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전문건설업체들의 과반수가 넘는 업체가 최저가 견적금액(52.4%)이라고 답했다. 원도급사의 요구로 실견적보다 일정 비율 낮춘다는 답이 18.3%였고 원도급사의 실행예산에 맞춘다가 15.9%, 경험상 산출한 금액으로가 11.9%로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원도급 업체들이 저가의 하도급을 강요하거나 현장의 산업재해를 보험으로 처리해주지 않는 경향"이라며 "하도급을 받기 위해 최저가를 적어 넣기 때문에 부실공사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부산=김영동기자
대구시 추석 앞두고 中企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구시는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9월 21일)을 앞두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860억원을 마련, 오는 20일까지 구ㆍ군을 통해 지원대상기업 신청을 받는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은 대구시가 시중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 지역중소기업에 단기운전자금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 이자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업체당 지원 한도액은 최근 1년간 매출액의 25% 내에서 최고 5억원까지이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일시상환이다. 이차보전율은 2~3%로 보전기간은 1년이다. /대구=손성락기자
울주군, 폐수유출 무학에 과징금 1,200만원
울산 울주군은 50여톤의 폐수를 인근 농경지에 유출한 혐의(수질 및 수생태계보전법 위반)로 ㈜무학에 과징금 1,200만원과 폐수의 기준 초과배출부과금 155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또 ㈜무학과 관리책임자 1명에 대해서는 울산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에 따라 울산지검이 재조사를 벌여 향후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재판을 통해 벌금형 등의 사법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학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5월28~29일 폐수 처리시설인 침전조에 남아있던 슬러지 등 폐수 50여톤이 직원의 기계 작동 실수로 오수관로를 통해 인근 농경지로 흘러나왔다. 이 사고로 5개 농가의 농경지 300여㎡가 오염되는 피해를 입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무학 측의 관리 실수가 드러나 행정처리를 끝냈으며 사법처리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울산=김영동기자
경남도 '과학기술대상' 수여자 공모
경남도는 9월 16일까지 '제8회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수여자를 공모 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상내용은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에 근거한 자연ㆍ생명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각각 1명씩이다. 공고일 현재 3년 이내 해당분야에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를 낸 사람이 대상이다. 대학총장이나 공공기관장, 정부출연기관장, 기업체 대표에게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신청방법은 이날부터 9월16일까지 경남도 홈페이지 등에서 추천서식을 다운 받아 작성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작성할 수 있다. 10월 중에 제1차 서류(자격)심사, 제2차 종합심사를 거쳐서 11월 초에 수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창원=황상욱기자
금오산 계곡서 반딧불이 복원행사 개최
경상북도 환경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자연사랑연합 녹색사관학교는 16일 오후 금오산 계곡에서 반딧불이 복원행사를 개최했다. 녹색사관학교 교육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애반딧불이 유충 1,000여마리와 숙주인 다슬기 1만여마리를 방사했다. 자연환경연수원에서는 이번 복원행사가 성공할 경우 내년부터 금오산 계곡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이현종기자
정읍방사선硏, 방사선 조사 식품 검지기관에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가 국내 유통되는 각종 식품의 방사선 조사 여부를 판별하는 방사선 조사 식품 검지기관으로 지정됐다.
올 1월부터 완제품은 물론 원료에 방사선을 조사(照査)하는 제품에도 방사선 조사 식품 표시를 해야 함에 따라 각종 농산물과 식품에 대한 방사선 조사 판별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첨단 분석장비와 관련 기술을 활용, 국내외 기업과 식약청이 요청하는 품목에 대한 방사선 조사 여부를 신속하게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대덕=구본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