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李당선인 "물가 면밀히 점검하라"

인수위에지시…權부총리 "상반기 공공料 동결"

상반기 중 통신과 가스ㆍ도로 요금 등 공공요금이 동결된다. 이동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3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인수위에 수출입 동향과 소비자 물가를 면밀히 점검하고 현정부와 협력해 대책을 강구하라고 말씀했다”고 밝혔다. 강만수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위원은 수출입동향과 소비자 물가에 대한 실무점검회의를 이날 열었으며 “유가 상승세가 지속돼 당분간 어려움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실무점검회의 후 강 간사는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서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설 물가를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권 부총리는 “정부는 상반기 중 통신ㆍ가스ㆍ도로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동결하고 물가대책에 만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 요금은 이미 1~2월 중 2.6% 인하됐으며 정부는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고액학원 수강료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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