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최고속 오토바이 동해 찾는다'

`세계에서 최고 빠른 오토바이가 한국 동해에온다' 5월 6일부터 3일간 강원도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서 열리는 오토바이의지존 `할리-데이비슨' 오너들의 잔치인 `제7회 코리아내셔널 호그(H.O.G) 랠리'에 세계에서 최고 빠른 오토바이가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와 동해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 참가하는국내.외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1천여대 중에는 400m를 6.5초에 주파하는 전문경주용 오토바이가 참가한다. 세계 최초로 미국 드래그레이스(직선도로에서 400m를 빨리 가는 경기)에서 우승한 일본인 레이서 타케시 시게마추씨가 자신의 경주용 오토바이를 일본으로부터직접 가지고 와 드래그레이스를 시범 보일 예정이다. 이 모터사이클은 700마력 이상의 파워를 내는 전문 경주용으로 니트로메탄이라는 로켓용 연료를 사용하며 400m를 6.5초에 주파한다. 드래그레이스 오토바이가 국내에 선을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최근의 독도와 교과서 왜곡문제 등으로 인한 한.일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할리-데이비슨 회원 50여명이 직접 자신의 오토바이를 배편으로 싣고 와 참가한다. 행사기간 동안 국내.외 각지에서 모인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은 오토바이 게임,파티, 록밴드 공연 등을 즐기고 행사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 모두가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동해 시내를 관통하는 가두 퍼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도 규모지만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O.G는 `할리오너스그룹(Harley Owners Group)'의 약자로 전 세계에 약 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동호모임이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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