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오토넷, 지분매각 협상 소식에 오름세

현대오토넷(042100)이 미국계 자동차 부품회사인 리어사와 지분매각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오토넷은 23일 장초반 160원 오른 3,360원까지 상승하다, 상승세가 둔화되며 5원(0.16%) 오른 3,205원으로 마감했다. 이 같은 오름세는 하이닉스(23.42%)와 현투증권(34.98%)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오토넷 지분 매각이 미국의 리어사를 통해 이뤄질 경우 시너지 효과와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오토넷 지분 매각 추진단은 우선협상대상자인 워버그핑커스와의 협상 결렬 후 차순위협상대상자인 KTB네트워크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미국의 리어사와도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수홍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리어사는 전체 매출에서 포드와 GM에 대한 비중이 60%에 달한다”며 “리어사가 현대오토넷 지분을 인수하게 될 경우 현대오토넷은 미국의 자동차 회사로의 납품 가능성이 높아져 해외 시장 개척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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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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