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또 사상최고… 56弗 돌파

OPEC증산 결정 불구 WTI등 연일 초강세<br>한국주가 13P급락… 美·日·유럽증시 동반하락

국제유가 또 사상최고… 56弗 돌파 OPEC증산 결정 불구 WTI등 연일 초강세한국주가 13P급락… 美·日·유럽증시 동반하락 • 弱달러·증산능력 한계 봉착 • 정유株 웃고, 항공·해운株 울고 • OPEC, 다음주부터 추가 증산 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고유가로 인한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로 우리나라 증시와 뉴욕증시는 물론 일본 등 아시아 주식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56.60달러까지 치솟는 등 초강세를 보인 끝에 전일보다 1.41달러(2.6%) 오른 56.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해산브렌트유 4월 인도분 역시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전일보다 0.95달러(1.1%) 오른 배럴당 54.88달러로 장을 마쳐 사흘 연속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두바이유는 현물가격이 전일 대비 배럴당 0.26달러 하락한 46.23달러를 기록,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함에 따라 주요 국가들의 주식시장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3.08포인트(1.32%) 하락한 980.05포인트로 마감, 980선마저 위협받았고 코스닥지수도 11.92포인트(2.46%) 내린 471.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전일보다 각각 112.03포인트(1.04%)ㆍ19.23포인트(0.94%) 하락했고 영국ㆍ독일 등 유럽 증시와 일본ㆍ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추락했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입력시간 : 2005-03-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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