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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프레젠테이션(다이앤 디레스터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똑똑하고 일 잘 하는 사람은 많은 데 그걸 제대로 표현해 내는 직원 뽑기는 쉽지 않아.” 쉽게 들을 수 있는 기업인들의 하소연이다. 제 아무리 출중한 능력을 지녔다 해도 대중들 앞에서 이를 표현하지 못한다면 소용없는 일. 직장인들에게 프리젠테이션 능력은 입사나 승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프리젠테이션 능력은 단순히 말솜씨가 뛰어나다고 능사는 아니다. 책은 청중의 호응을 끌어내고 그들을 설득하는 데 필요한 ‘효과적인 전달 기술’과 ‘알찬 내용’ 두가지 모두를 충족시켜준다. 저자는 대중연설이나 프리젠테이션을 편안하게 하는 데 필요한 ‘YAM’ 공식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에 대해 파악하라(know Yourself), 청중들을 파악하라(know your Audience), 말하려는 주제에 대해 파악하라(know your Material).’ ■디자인 혁명(조동성ㆍ김보영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디자인이 제품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 한국산 핸드폰이 세계적인 명품이 된 큰 이유는 뛰어난 디자인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서며, MP3플레이어 아이리버의 대성공 뒤에도 디자인의 역할이 컸다. 저자는 16세기 르네상스를 1차로 보고 당시는 기독교 가치관에서 탈출, 인간과 자연 중심으로 보고자 한 변화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지금의 제 2차 르네상스는 기계 중심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인간에 대한 가치관을 재설정하고자 하는 변화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한다. 책은 기업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디자인의 해석과 활용을 통한 성공적인 디자인 경영의 해법을 제시한다. ■물의 치유력(찰리 라이리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삶의 원류인 빛과 물과 땅은 옛날부터 신성시해 왔다. 우리가 매일 바라보는 햇빛과 마시는 물과 밟고 서있는 땅은 과거 자연의 모습과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신비로운 모습으로 대자연의 심오한 에너지와 치유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책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과학여행’ 시리즈로 ‘빛의 치유력’ ‘땅의 치유력’ 등과 함께 발간됐다. 물ㆍ빛ㆍ땅의 연대기를 펼쳐 보이고 과학적 원리와 연구 결과들을 통해 대자연의 치유 능력을 설명한다. 책은 끝이 보이지 않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의 기운에 맡기고 생명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팔아라(해리 벡위드 지음, 더난출판 펴냄)=만들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는 지났다. 델타항공은 전자예약시스템 기술도입이 늦어지면서 고객들이 떠나갔고, 상품의 특징을 살리지 못한 버거킹은 패스트푸드업계 1위 자리를 내 줘야 했다. 저자는 책에서 100여개가 넘는 짧지만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 책상 위의 이론에 그치기 쉬운 전문서적과 차별화된 내용으로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다. 저자는 마케터가 잘못 알고 있는 마케팅 상식, 고정관념 등 지나치기 쉬운 기본상식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쉽게 읽는 돌베개(장준하 지음, 세계사 펴냄)=독립투사이자 정치가였던 장준하의 항일기록을 담은 기록. 20대 청년 장준하가 일본 학도병으로 끌러가 탈출한 이후 임시정부 시절을 거쳐 광복과 함께 환국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책은 ‘장준하 전집’(전3권) 중 1권 ‘돌베개’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다시 풀어 썼다. 50여장의 사진과 독자를 위한 상세한 연보 그리고 임시정부를 찾아간 6천리 대장정의 지도가 첨부돼 이해를 돕는다. ■체스터필드, 최고의 인생(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펴냄)=인생에서 ‘업(業)’이라는 큰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어른이다. 그 업을 이겨내고 견디는 사람만이 자신의 이름 앞에 ‘최고의 인생’이라는 명패를 달 수 있다.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문필가인 저자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성공적인 삶을 위한 덕목을 전한다. 겸손, 허영심, 시기, 우정 등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는 교훈부터 시간활용, 청결함, 옷차림, 교제대상 등 자기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어른들에게 인생의 참된 가치와 성공에 관한 인간적인 지혜와 자아실현의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