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2.01포인트 떨어진 864.86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반등하고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8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속 매기가 따라주지 못하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너 퇴진으로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확산된 SK텔레콤은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삼성전자,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SDI도 소폭 올랐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현대상선, 세양선박, 한진해운 등 최근 상승세를 타던 해운주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2~4% 하락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