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유가 상승 압력

美정유공장 폭발사고로

지난주 국제유가는 투기세력의 이탈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텍사스주 BP(영국석유) 정유공장 폭발사고로 다시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유가 흐름은 BP공장의 정상화 속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3달러(1.9%) 상승한 54.84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지난 한주간 국제유가는 3.3% 떨어졌다. 한편 BP 정유공장 폭발사고 여파로 4월 인도분 가솔린 가격은 이날 NYMEX에서 사상최고가인 갤런당 1.60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날에 비해 2.43센트(1.5%) 오른 1.55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3일 미국 텍사스주 텍사스시티에 있는 BP 정유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최소한 15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사고가 발생한 BP 정유공장에서는 미국 원유 수요의 3%에 해당하는 하루 43만3,000배럴의 원유가 가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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