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내년초 주식시장이 배당락에따른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고29일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지난 1975년부터 올해까지 30년간의 연초 및 연중 증시흐름을분석한 결과, 연간 주가 움직임과 연초 5일(거래일 기준) 주가 움직임이 동일한 방향을 나타낸 경우가 26차례(80%)에 달했다.
이 가운데 연간 주가가 상승하고 연초 5일간의 주가가 상승한 경우가 18차례였고, 반대로 연초 5일간의 주가가 하락하고 연간 주가가 하락한 경우가 8차례였다.
또한 연초 5일 주가가 전년도말 주가에 비해 상승한 경우가 20차례, 하락한 경우가 10차례였다.
봉원길 책임연구원은 "증권업계의 관측대로 내년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초 주식시장은 배당락에 따른 매물 출회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