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5일째 하락

다우지수 10566.37 -43.25 (-0.41%)나스닥 2005.44 -2.08 (-0.10%) S&P500 1139.09 -1.90 (-0.17%) 미국 증시 동향 : 5일째 하락...나스닥 2000선 지켜. - 뉴욕증시가 닷새째 하락. 다우와 S&P500지수가 5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1개월만에 처음. 나스닥도 약세에 머물렀으나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은 지킴. 나스닥지수는 1월의 고점에 비해서 7% 가까이 하락 - 증시의 분위기는 상승의 촉매가 없고, 시장은 활력이 없는 모습. 더구나 개장직후 발표된 경제지표마저 부진하게 나타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 - 민간 조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7.3으로 전달의 96.4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발표. 전문가들은 92로 소폭 내려갈 것으로 예상. 하락폭은 지난해 2월 이후 최대이며, 지수는 4개월 만에 최저 수준. - 조사 책임자인 린 프랑코는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가 경계로 바뀌고 있다면서 노동시장 회복이나 경제 여건이 고무적이지 못한 때문이라고 설명. 그러나 소비자 신뢰지수 악화에도 불구하고 홈디포 등의 실적 호전 등이 낙폭을 제한. - 달러화는 소비자신뢰지수 부진 등으로 낙폭을 확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내각 해산 조치도 정정불안에 대한 우려감으로 달러화 약세를 부추김 - 채권, 금값은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5.50달러 상승한 404.80러를 기록, 400달러 선을 회복. 업종 및 종목 동향 : 반도체주 소폭 상승, 증권 인터넷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 - 반도체주 : 인텔의 반등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0.5%상승하는 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3% 오른 497포인트를 기록. - 홈디포(주택개량 용품업체) : 구조조정 노력에 힘입어 4분기 순익이 39% 늘어나고, 앞으로 주당 순익도 7~11%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데 힘입어 2% 상승. 홈디포는 매출 증가율도 9~12%로 제시 - IBM(최대 컴퓨터 업체) : 이사회가 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안을 승인한 데다, 고위 임원들의 스톡 옵션 행사를 `주식이 10% 이상 오른 경우`로 제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0.7% 상승 - 패니 매와 프레디맥(미국 1, 2위 주택 금융기관) : 그린스펀의 부정적인 발언 여파로 각각 3.1%, 2.8% 하락. - 디즈니 : 디즈니의 마이클 아이즈너 CEO는 이사회에 컴캐스트의 인수제안을 거절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 넘게 하락 - 타이슨 푸드, 필그림스 프라이드(육가공업체) : 멕시코가 텍사스에서 조류독감 발생을 계기로 미국산 닭고기 수입을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각각 2.7%, 7%하락 - 네트픽스(미국 최대 DVD 렌틀 업체) : 가입자 증가에도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 10% 급락. 네트픽스는 분기 손실을 당초 370만 달러 선으로 제시했으나 이날 810만 달러로 늘려 잡음 - 칼파인(전력 공급업체) : 채권 발행 계획을 포기해 부채 상환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8% 하락- 시놉시스(컴퓨터칩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 매출과 순익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경고해 13% 하락 경제지표 동향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7.3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3.5를 밑돌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이는 지난 1월의 96.8에 비해서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 [대우증권 제공]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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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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