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서도 2세 中企경영인 모임 개최

오늘 부산 이어'차세대 A.C.E' 창립총회… 대구·울산등 전국 확산<br>초대회장에 최윤석 대표

서울서도 2세 中企경영인 모임 개최 오늘 부산 이어'차세대 A.C.E' 창립총회… 대구·울산등 전국 확산초대회장에 최윤석 대표 김흥록 기자 rok@sed.co.kr 중소기업의 가업승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2세 경영인 모임이 생기는 등 경영 2세 모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2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서울지역 첫 2세 경영자모임인 ‘차세대 A.C.E’가 27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부산지역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차세대 A.C.E는 서울지역의 2세 경영인 23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며 매달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경영정보 교류, 경영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모임에 참여자들은 2세대 모임이 단순한 인맥확대를 넘어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기준백 인애철강 영업팀장은 “불법 경영세습은 지탄 받을 일이지만 합법적 가업승계는 정당하고 공론화 될 필요가 있다”며 “2세 모임을 통해 애로사항 교류나 경영기법 습득은 물론 세제 혜택이나 금융지원 등 정부차원의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세 경영자들이 적극적으로 모임에 참여함에 따라 현재 대구와 울산에서도 2세 경영인 모임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김일호 중진공 대구지역 기업교류팀 과장은 “현재 대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어서 2세경영인 모임창설을 추진 중”이라며 “대구지역의 약 40개 업체에 안내문을 보낸 상태로 다음 달께 창립총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에서도 현재 24개 업체가 예비 모임을 갖는 등 다음달 창립을 목표로 실무를 진행 중이다. 최종덕 중진공 서울동남지부장은 “서울만 하더라도 앞으로 2세 경영자 모임이 한 두개 더 생길 것”이라며 “이후 서울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2세 경영인 모임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동활동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초대회장을 맡은 최윤석 매표화학 대표는 "1세대인 아버지에게 듣지 못했던 전문적인 경영 세미나 등을 활발히 개최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회원 중심의 모임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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