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카에다, 파나마운하 테러"

해양부, 통과선박에 경계령

알카에다 조직원이 파나마운하를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가 입수돼 해양수산부가 이 운하를 이용하는 우리나라 선박에 경계를 강화하라고 요청했다. 15일 해양부에 따르면 알카에다 조직원이 파나마운하를 공격할 것이라는 첩보가 13일 국내 해운업체로부터 외교통상부에 접수됐다. 해양부는 이에 따라 해외 공관을 통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한 해운업체로부터 확인요청을 받고 상파울루 총영사관, 파나마 대사관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그러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이 지역을 통과하는 선박에 경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파나마 정부도 첩보의 진위 여부를 떠나 운하와 국경지역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첩보의 신빙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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