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VGX인터 美 DNA백신 CMO, 상반기 매출 230% ↑

VGX인터내셔널은 미국 휴스턴 소재의 자회사 VGXI, Inc.(이하 VGXII)가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약 230% 늘어난 420만 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또, 영업손실은 작년 250만 달러에서 97% 가량 만회한 8만 달러를 기록,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준까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VGXII의 상반기 경영실적 개선은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미국 베이힐 세라푸틱스社와 영국 옥스포드대학 유전자치료 컨소시엄에 대한 공급물량이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힐사는 제넨텍의 자금지원으로 1형당뇨병(임상Ⅰ/Ⅱ상), 다발성경화증(임상Ⅱ상)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옥스포드 컨소시엄은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치료제(임상Ⅰ상)의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VGXII는 이외에도 관계사인 이노비오를 비롯해 지오백스 등에 DNA백신 및 유전자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VGX인터와 VGXII의 김병진 대표이사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올해 목표 매출액의 50%에 이르는 성과로 현재까지 목표를 향한 과정이 순조롭다”고 말했다. 또 그는 “VGX인터의 CMO 사업은 지난 2008년 시작한 이래 매년 두 배에 가까운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70%에 이르는 글로벌 DNA 백신 시장의 성장세를 능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VGXII는 비임상/임상시험에 사용되는 DNA백신과 유전자치료제를 전문으로 생산, 공급하는 CMO로 미국 FDA 규정에 부합하는 cGMP급 시설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국립보건원(NIH) HIV 백신개발 프로그램과 영국 옥스퍼드대학 유전자치료 컨소시엄, 베이힐, 지오백스 등에 DNA백신 및 유전자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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