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WHO, 대만 WHO 옵서버가입안 기각

170개국 중 25개국만 찬성…WHO 가입 가능성 원천 봉쇄

세계보건기구(WHO) 총회는 17일 대만의 WHO 옵서버지위 취득안건을 의제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대만의 WHO 가입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 대만은 이번 총회까지 모두 8차례 WHO 옵서버 가입을 신청했으나 중국은 대만이 중국의 일부로 독립국가가 아니어서 가입 자격이 없다면서 적극 반대해 모두 부결됐다. 이날 제 57차 WHO 총회는 이 문제를 놓고 장시간 격론을 벌인 끝에 표결에 들어갔으며 의결권을 지닌 170개 국가 가운데 133개 국가가 의제 채택에 반대했다. 찬성한 국가는 25개국에 그쳤다. 앞서 제네바 총회에 참석중인 천젠런(陳建仁) 대만 위생서장(보건장관)은 이번총회에서 "우리가 옵서버 가입 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네바 AFP.교도=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