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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동대문 '래미안 전농2차'

교육·편의시설좋은 '브랜드타운'<br>입주후 전매 가능…청량리 균촉지구 시너지 효과도<br>내달초 143가구…3.3㎡당 1,400만~1,500만원선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ㆍ답십리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주택 밀집구역이다. 이곳에서 본격적인 재개발의 신호탄이 터지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농동 일대 답십리 16ㆍ18, 전농6ㆍ7, 용두1구역 등을 재개발해 총 8,000여가구에 이르는 ‘래미안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브랜드 타운은 자체 수요가 많아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이 잘 갖춰지기 때문에 향후 가치 상승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다. 래미안 타운뿐 아니라 동대문구에서는 전농ㆍ답십리 뉴타운 및 청량리 균촉지구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경우 래미안 타운과 교육문화 중심지로 조성되는 전농ㆍ답십리 뉴타운, 상업ㆍ업무지구로 개발되는 청량리 균촉지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8월 초에 공급되는 ‘래미안전농2차’는 래미안 타운 중 전농6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15층, 16개 동 규모로 ▦82㎡형 107가구 ▦105~109㎡형 441가구 ▦142㎡형 171가구와 임대 1개 동 148가구 등 총 867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일반분양은 143가구이며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시세인 3.3㎡당 1,400만~1,5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순환로를 통해 북부ㆍ동부간선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로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1호선 청량리역, 5호선 답십리역이 있지만 도보이용은 불편하다. 청량리역의 경우 걸어서 15~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청량리~전농3동~장안동삼거리~면목역~망우3동삼거리~중랑구청~신내를 잇는 경전철 면목선이 예정대로 들어설 경우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가 지난 2001년부터 조성한 배봉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주변 녹지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단지 내에도 우리나라 지도를 연상하게 하는 호랑이 형상의 ‘S’라인 조경이 계획 중으로 배봉산과의 조화에 역점을 둬 ‘래미안 전농2차’ 단지 조경은 배봉산과 어우러진 지역 명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전농ㆍ전곡 초등학교 및 동대문중ㆍ국제컨벤션고ㆍ서울시립대학교 등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빼어나다. 또 전농4거리의 중심 상권이 가깝고 롯데백화점ㆍ홈플러스ㆍ전농로타리시장ㆍ경희의료원ㆍ서울위생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입주는 2010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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