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워크아웃' 성우건설 관련 펀드 환매 중단

성우종합건설과 현대시멘트가 워크아웃에 들어감에 따라 관련 채권에 투자한 펀드의 환매가 중단됐다. 아이투자신탁운용은 성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충남 천안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에 투자한 펀드의 환매를 지난 1일부터 중지했다고 8일 밝혔다.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아이러브평생직장채권5호(설정액 896억원)’와 ‘아이러브평생직장증권투자신탁1호(채권ㆍ설정액 7억원)’ 등이며 총 투자 규모는 150억원이다. 하지만 이들 펀드는 토지(637억원)를 담보로 잡고 있어 채권 만기가 돌아오는 오는 9월까지 상환되지 않더라도 원리금 손실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투신운용의 한 관계자는 “지금 당장 환매가 안 될 뿐 원리금 손실은 없다”며 “1순위 채권자이기 때문에 향후 다른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하거나 2순위 채권자 등과 합의해 담보물을 처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