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4명 가량은 "회사내에서 감시당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천6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결과, 회사내 직원 감시를 위한 장치나 방법 여부를 묻는 질문에 10.2%는 `감시 장치나 방법을 직접 확인했다', 27.4%는 `감시 장치나 방법들이 있는 것 같다'고 각각답했다.
`감시 장치나 방법이 없다'는 응답자는 37.8%,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4.6%였다.
감시 장치나 방법을 `직접 확인했다'거나 `있는 것 같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대기업 직장인이 57.6%로 중소기업의 33.0%보다 높았다.
`직접 확인했다'는 응답자들은 감시 방법으로 `상사가 수시로 돌아다니며 근무태도나 모니터 등을 감시한다' 45.6%, `폐쇄회로TV(CC-TV) 등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감시한다' 30.4%, `문서나 e메일, 메신저 대화내용 등을 열람한다' 8.2% 등의 순으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