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해외美軍 재배치 대선 주요이슈 부상

부시 "7만명 출수"…민주 반발

미군 재배치 대선 쟁점화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 방침이 대선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유럽 등 해외주둔 미군 7만명과 군속 10만명을 10년에 걸쳐 미국 본토로 철수시키는 내용의 해외 주둔 병력 재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테러라는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응하고 탄력적으로 군대를 운용하기 위해 미군 재배치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재선을 위한 선심책이며 미국의 안보를 중대하게 저해할 것이라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특히 주한 미군 철수는 북한에 미국의 한반도 수호 의지가 약화됐다는 위험한 신호를 보낼 수 있으며 북핵 회담이 진행중인 시점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또 전 세계 지역에서 테러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미군을 본토로 철수시키려는 계획은 미국의 안보를 중대하게 저해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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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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