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T대우, 모터 3,000억 수주說에 상승세

S&T대우가 그린카 수혜 업체로 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GM이 발주한 3,000억원 규모의 구동모터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23일 증시에서 S&T대우는 전일보다 1.77% 오른 2만5,900원에 끝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T대우의 상승세는 GM의 친환경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 수주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린카 수혜 업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S&T대우가 폭스바겐ㆍ현대차ㆍ글로벌GM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하며 GM대우 매출 의존도를 2007년 70%에서 2010년 46.6%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중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GM의 친환경 전기차인 1,300㏄급 글로벌 미니에 들어가는 3,000억원 규모의 구동모터 수주가 임박했다”며 “서울시의 전기오토바이 지원정책 사업자로 계열사인 S&T모터스가 선정되며 S&T대우가 친환경부품업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S&T대우의 낮은 주가 수준도 추가적인 주가상승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S&T대우의 2010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이익비율(PER)은 8.0배로 자동차 부품업종 평균 PER(8.9배) 대비 저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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