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8일 열린 '2008 세계출판인포럼'에 이어 세계 출판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출판 포럼 행사가 또 열린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19~21일 경기 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제3회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아시아 출판의 미래-경쟁 속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는 미국의 출판 관련 잡지인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서평 담당 편집이사인 루이자 어멜리노와 일본 '출판뉴스'의 사장 키요다 요시아키, 칼 퍼스 국제서점연맹 회장,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도정일 씨 등 10여개국 출판인들이 참가해 아시아 출판 산업의 현실을 점검하고 오프라인 서점 회생운동의 방향 등을 모색한다. '2008 북스타트 전국대회' 개최 ○…북스타트코리아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08 북스타트 전국대회'를 연다. 북스타트 운동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 아래 전국의 영아들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림책을 읽어주는 운동이다. 1992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전 세계 15개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부터 시작됐다. 북스타트 운동은 그 동안 지방자치단체별로 시행됐으며 이번 대회는 북스타트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과 기존 시행지역들간의 정보 교류를 목표로 전국의 지자체와 도서관, 보건소, 평생학습관 등의 공공기관과 자원활동가 등 6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에는 시라이 테츠 일본 북스타트 대표 겸 사무국장이 일본의 북스타트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며 북스타트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미화 씨의 그림책 읽어주기, 부모를 위한 그림책 육아 특강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영어 불안심리 파고든 책 잇단 출간 ○…영어에 대한 불안 심리를 파고든 책이 잇달아 출간됐다. 최근 잉글리시 베이식 리스타트(뉴런)가 출간 6개월 만에 50만권 이상 판매되면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자 '잉글리시 아이스브레이크'(워터멜론잉글리시), '원투쓰리잉글리시'(스타북스) 시리즈 등 '쉬운 영어'를 겨냥한 학습서들이 새로 나왔다. 잉글리시 아이스브레이크는 '…리스타트'처럼 간단한 그림으로 상황을 설명하면서 반복학습을 유도한다. 차이점이라면 MP3 파일이 아닌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 또 '…리스타트'와 달리 3권 모두 그래픽으로 구성돼 더 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게 출판사측의 설명이다. 이것보다 더 쉬운 책은 원투쓰리 잉글리시. 기초 중에서도 기초 단어만 등장한다. '여기 말씀입니까?'를 영어로 하면 'Here?' 등 단어 한 두개정도로 대화를 할 수 있을 만큼 쉽다. '남의 말인데 틀리면 어떤가, 단어 한 두개 툭툭 던지면 영어도 통한다'고 강조하는 책의 개념은 자신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