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위성DMB 개막] 단말기 개발ㆍ출시 봇물

삼성전자ㆍSK텔레텍ㆍ이노에이스 등 3종 시판중<br>LG전자ㆍ팬택앤큐리텔ㆍ싸이버뱅크도 곧 위성DMB폰 출시<br>차량용ㆍPMP형ㆍ휴대전용 단말기 출시도 줄 이을 듯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가 1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위성DMB용 단말기 출시도 잇따를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삼성전자(SCH-B100)와 SK텔레텍(IMB-1000)의 이동전화겸용 단말기,이노에이스의 차량용 단말기(IB-1000) 등 3종이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LG전자와 팬택앤큐리텔도 이른 시일내에 위성DMB폰을 출시할 예정이고싸이버뱅크는 스마트폰 형태의 위성 DMB 단말기, MP3플레이어 업체들은 PMP(휴대용멀티미디어 플레이어)형 단말기, 현대디지털테크 등은 차량용 단말기, 액세스텔레콤은 휴대전용 단말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위성DMB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이달중 13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후속 모델(SCH-B130)을 내놓는다. 85만원에 출시된 삼성전자 SCH-B100은이동중 방송을 시청하면서 전화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으며 가로보기에 가장 적합한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진 및 동영상ㆍ게임ㆍMP3 등의 다양한멀티미디어 기능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최근 200만화소 카메라를 내장했고 대용량 배터리(1300mAh)로 최대 3시간 이상 연속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DMB폰(SPH-B1200) 개발도 완료,상반기중 출시할 예정이다. 중견 휴대전화 업체인 SK텔레텍은 터치 스크린형 위성DMB `IMB-1000'을 지난달70만원대로 출시했다. IMB-1000은 동기식 3G(3세대)인 EV-DO 방식의 위성 DMB폰으로2.4인치 QVGA급 TFT-LCD를 양손으로 밀어 올리는 신개념 가로 슬라이드 방식을 도입했다. SK텔레텍은 시장 상황을 검토한 뒤 하반기중 후속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노에이스의 차량용 단말기 '인스타'(IB 1000)는 50만원대 후반으로 MP3플레이어와 게임 기능도 갖췄다. 이노에이스는 셋톱박스형인 IDC-1000에 이어 곧 일체형 IDC-2000도 출시한다. LG전자는 이달중 2.2인치 LCD화면과 360도 회전형 폴더를 장착한 200만화소급위성DMB폰(SB-110)과 QVGA급 LCD를 장착한 지상파DMB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팬택앤큐리텔도 상반기중 모두 '가로보기' 화면을 적용한 위성 및 지상파DMB폰을 출시한다. 가로로 화면을 돌릴 수 있는 팬택앤큐리텔의 위성DMB폰 `ST3`은 2.4인치 대형 액정과 2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PDA(개인휴대단말기) 생산업체인 싸이버뱅크는 세계 최초로 위성DMB 스마트폰 '포즈 B300'의 개발을 완료해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슬라이드 방식의 스마트폰인'포즈B300'은 17파이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MP3 플레이어, 130만화소 카메라, 2.5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 인텔 520MHz 프로세서, 640메가 메모리가 탑재돼 고화질의 위성 DMB 방송을 시청할 수있다. 이밖에 현대디지털테크, 기륭전자, 현대오토넷 등이 차량용 단말기를, 엑세스텔레콤이 위성DMB 전용 휴대 단말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MP3P 업체인 레인콤, 코원시스템, 엠피오 등은 PMP형 위성DMB 단말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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