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거나 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사업체 1,541곳이 폐쇄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환경부는 9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업체 2만8,069곳을 단속한 결과 환경법령을 위반한 업소가 1,541곳에 달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위반업체 수는 지난해 동기 적발된 1,434곳보다 107곳(7.4%)이 더 늘어났으며 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거나 방지시설을 정상 가동하지 않는 등 위반 정도가 중한 528곳은 고발조치됐다. 또 199곳은 폐쇄명령 처분을 받고 145곳은 사용중지, 137곳은 조업정지 등의 처분을 받았다.
위반업체는 경기 지역이 528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1곳, 대구와 경남이 각각 116곳 등으로 나타났다.